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가 밝았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교육제도는 어떤 것이 있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신규사업 5개와 개선 및 확대 사업 8개 등 13개의 사업을 새롭게 마련해 추진한다.
◇새해 달라지는 교육사업 등 현황
▲ 제주다문화교육센터 설립 운영(신규)
다문화가정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32주간 교육이 실시된다. 또 다문화 이해교육이 학교 100개교 이상으로 확대되고 다문화교육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30시간 직무연수가 이뤄진다. 교사 9명이 이중언어 강사 심화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학교방문 다문화 체험 교실도 30개교에서 마련되고 한글교육 멘토링 지원사업에 10명이 투입된다.
▲만 5세 누리과정 학비지원(신규)
만 5세 유아에 대해 소득에 관계없이 학비가 지원되는데 공립유치원은 수업료와 입학금이 면제되고, 사립유치원 어린이집에 월 20만원이 지원된다. 종일제를 이용하는 유아의 종일반비는 공립유치원 월 5만원, 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월 7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자율형 공립고 지정운영(신규)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서귀포여자고등학교가 연간 2억원(교과부 1억, 자체 1억)의 지원을 받고 5년간(2012.3.1.~2017.2.28)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인터넷역기능예방 선도학교 운영 지원(신규)
인터넷 역기능 예방 선도학교 지정된 초 6교, 중 3교, 고 1교 총 10개교에 운영이 지원된다.
▲인터넷레스큐 스쿨 지원(신규)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1박12일 기숙형 치료가 진행되는데 참가자 30명 참가비가 지원된다.
▲초등돌봄교실 확대 운영(확대)
초등돌봄교실이 초등학교 83개교의 91교실(제주시지역: 초 52개교 59교실, 서귀포시지역 : 초 31개교 32교실)로 확대 운영된다. 오전 6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도 초 11개교에 12교실로 확대된다.
▲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확대)
제주도내 모든 학교(초 108교, 중 43교, 고30, 특수학교 3교 총 184교)를 대상으로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자율시행된다.
▲학교급식비 지원 (무상급식) 확대(확대)
종전 유치원(사립 포함), 초등학교, 특수학교 및 중학교(읍면지역 중학교 전체)에서만 지원됐던 무상급식이 동(洞)지역 중학교 3학년도 포함돼 확대, 실시된다.
▲유치원과정 특수교육대상자 의무교육 확대(확대)
유치원과정 특수교육대상자 의무교육은 만4세 이상에서 만3세 이상으로 확대, 실시된다.
▲제학력갖추기 평가 개선 추진(개선)
기존에 초4~6학년, 중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던 제학력갖추기 평가가 중학교 1~2학년만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과목은 국어.영어.수학으로 줄어들고 서술형 문항은 30%로 늘린다.
다만 초등 대상 평가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한 뒤 추진될 방침이다.
▲중등 학업성적 관리 평가방법 변경 추진(개선)
특성화고는 상대평가 방식인 석차 9등급제에서 전문교과 성취평가제 (A,B,C,D,E) 5단계 등급제로 바뀐다. 또 중학교의 경우에도 수, 우, 미, 양, 가 표기방식을 A, B, C, D, E로 변경하고 석차를 삭제한다. 서술형평가 비율은 종전 20%에서 30%로 확대한다..
▲제주시 평준화 지역 내 전입학(정원 외) 허용범위 개정(개선)
제주특별자치도내 중학교 졸업자 또는 중학교 재학 중 타시·도로 전출했다가 다시 전입하는 경우, 전·출입 이동사항 모두 검토 후 가족 모두 동시에 이뤄진 경우에만 허용된다.
▲학교교과교습학원 및 교습소의 교습시간 변경 추진(개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오전 5시부터 밤 9시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변경, 추진된다./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