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와 제주농협운영협의회(의장 이창철), 제주일보(회장 오영수)가 공동으로 주최한 자청비제주농촌문화상 수상자로 양혜숙 씨(농업경영부문)와 고순보 씨(농업기술부문), 대정읍민속보존회(농촌문화복지부문)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자청비제주농촌문화상』은 제주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발굴·시상하여 그 공적을 기리고 귀감을 삼아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견인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후보자 심사는 농업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되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3명(단체 1 포함)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농업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양혜숙 씨((주)아침미소)는 아침미소 목장을 통해 제주지역 농촌융복합 산업 모델 제시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제품 소비촉진과 지역사회 낙농발전에 기여했다.
농업기술부문 수상자인 고순보 씨(제주농업기술원)는 브로콜리 신품종 육성으로 외국 종자 가격 상승 억제 기여 및 국산 품종 외국 수출 및 국내보급과 방울다다기양배추와 소구형양배추 등의 제주지역 신소득작목 도입과 재배기술 보급은 물론 제주지역에 알맞은 각종 기술 개발 및 각종 영농교제 집필 등을 통하여 농업인들에게 농업기술을 전파하는 등 제주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농촌문화복지부문 수상 단체인 대정읍민속보존회(회장 구복선)는 2007년 창립후 탐라문화제, 한국민속예술축제 등 전국 민속예술문화제 및 지역축제행사에 참여하여 ‘질또림 소리’와‘날외소금졸래기’등의 시연을 통해 제주전통의 농경문화와 예술을 계승·보존하는 한 편 귀농귀촌인 영농정착을 위해 마을문화 전수 및 영농기술 전파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SNS 등을 통한 적극홍보로 문화 교류에 앞장섰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25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완화 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