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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미켈슨-브래드리 2승 합작…美 첫 날 기선제압
[라이더컵]미켈슨-브래드리 2승 합작…美 첫 날 기선제압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09.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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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이하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첫 날 미국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미국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의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561야드)에서 열린 제39회 라이더컵 첫 날 경기에서 5승3패로 앞서 나갔다.

미국은 이날 오전 벌어진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4경기에서 2승2패, 오후 열린 포볼(두 명의 선수가 각자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인정하는 방식) 4경기에서 3승1패무를 기록해 첫 날 합계 5승3패로 유럽을 따돌렸다.

포섬과 포볼 경기에서 나란히 스티브 스트리커(45)과 짝을 이룬 미국의 타이거 우즈(37)는 이날 1승도 챙기지 못했다.

반면 필 미켈슨(40)은 키건 브래들리(26)와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2승을 안겼고 웹 심슨(27)과 한 조를 이룬 부바 왓슨(34)도 1승을 선사하며 힘을 보탰다.

'신 골프황제' 로리 매클로이(23·북아일랜드)가 버티고 있는 유럽이 오전 포볼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매클로이와 그레엄 맥도웰(33·잉글랜드)이 짝을 이룬 유럽은 '페덱스컵 사나이' 브랜트 스니데커(32)와 '베테랑' 짐 퓨릭(42)을 앞세운 미국을 1홀차로 따돌리고(1UP) 첫 승을 신고했다.

미국은 라이더컵 통산 8회 출전에 빛나는 베테랑 퓨릭과 첫 출전한 스니데커의 신구 조합이 빛을 발하지 못하며 쓴 입맛을 다셨다.

하지만 잇달아 열린 포볼 경기에서 미국은 미켈슨-브래들리조가 유럽의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세르히오 가르시아(32·스페인)조를 4&3(3홀 남겨두고 4홀차 승리)로 제압하며 균형을 맞췄다.

'새신랑' 제이슨 더프너(35)와 호흡을 맞춘 재크 존슨(36)도 유럽의 리 웨스트우드(39·잉글랜드)-프란체스코 몰리나리(30·이탈리아)조를 3&2로 누르고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우즈-스트리커 조가 유럽의 이안 폴터(36·잉글랜드)-저스틴 로즈(32·남아공)에게 2&1로 덜미를 잡혀 이내 2승2패로 팽팽한 승부를 이었다.

미국은 오후 포볼 경기에서 3승1패로 유럽을 압도했다. 미국은 우즈-스트리커 조가 웨스트우드와 니콜라스 콜사츠(30·벨기에)를 앞세운 유럽에 1경기만 내줬을 뿐 나머지 포볼 3경기를 싹쓸이 했다.

오전 포섬 경기에서 1승을 안긴 미켈슨-브래들리 조는 유럽 에이스 매클로이-맥도웰 조를 2&1으로 제압해 미국의 승리에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반면 우즈-스트리커 조는 좀처럼 실력발휘를 못하며 2패의 멍에를 안았다.

한편, 라이더컵 둘째 날 경기는 첫 날과 마찬가지로 오전 포섬 4경기, 오후 포볼 4경기가 진행된다.

미국은 부진했던 우즈-스트리커 조를 빼고 왓슨-심슨, 미켈슨-브래들리, 더프너-존슨, 퓨릭-스니데커 4개의 조가 나선다. 유럽은 세계랭킹 3~4위 도널드와 웨스트우드를 한 조로 묶어 명예회복을 시도한다. 폴터-로즈, 매클로이-맥도웰은 그대로 나서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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