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교육원(원장 송재우) 인성예절교육부는 지난 2일 리더십 교육에 참가한 제주동중학교 학생회 임원 44명을 대상으로 4·3 관련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교육청에서 ‘3. 22.~4. 11’까지 ‘4.3평화·인권 교육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탐락교육원에서는 이 주간에 리더십 교육 운영을 4·3과 관련된 연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를 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4·3에 대한 평화와 염원을 담은 머그컵 활용 캘리그라피 필사챌린지 체험을 했다. 각자 붓펜을 활용해 자신들만의 개성과 다양성 있는 글씨체로 4.3에 대한 문구를 정성스럽게 표현하고 그 문구들을 머그컵으로 전사를 하면서 그날에 대한 아픔과 넋을 잊지 않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체험이 되었다. 이어 생존, 희망 등을 상징하는 ‘지슬(감자) 먹기’ 체험도 같이하면서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기억을 하는 기회가 마련되어졌다.
탐라교육원 관계자는 “향후 4.3의 본질과 가치를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평화·인권교육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4·3교육주간이 실시되는 함덕중학교, 조천중학교 대상 리더십 교육에서도 4·3 특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되면 관련 체험처 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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