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보권선거가 눈앞에 다가오는 시점에서 지난 주말 제주도내 곳곳에 내 걸린 수막이 눈에 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은 3월 8일 제113주년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여 제주도내 곳곳에 "여성인권은 우리 모두의 인권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17년부터 시작된 여비서 성추행 사건으로 서울시장직을 유지하지 못한채 자살을 했다
2021년 1월 14일 서울시장 비서실 성폭행 사건에서 재판부는 박원순이 야한 문자와 속옷 차림 사진을 보냈고, "냄새를 맡고 싶다", "몸매 좋다", "사진을 보내달라", "남자에 대해 모른다", "남자를 알아야 시집을 갈 수 있다"는 등 성관계 과정을 줄줄이 말하는 성희롱성 문자를 보낸 사실을 인정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은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는등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지난 2020년 12월 15일 부산시장직에서 사퇴했다
이처럼 현 집권여당이면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시인 서울과 부산에서의 선출직 공무원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두곳에서 성추행,성폭행으로 보궐 선거가 이루어짐에도 제주도내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은 가히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니가하면 불륜)을 연상케 한다.
<저작권자 © 뉴스라인제주(http://www.newslinejeju.com)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