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현길호 위원장)는 “하영 먹엉 힘냅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산 농수축산물 소비촉진 운동 추진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코로나 19 및 경제 침체 등 소비시장 위축과 수입농식품의 범람 속에서 제주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제주산 먹거리에 대한 소비처 발굴과 도내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제주산 식자재 공급이라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축산물 경쟁력 강화와 먹거리 복지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식은 제주약사회(강원호 회장)와 제주웰빙영농법인(이욱기 대표), 제주사회복지혐의회(고승화 회장)가 참여하며, 이를 축하하기 위해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현길호 위원장과 김경미 의원이 참석한다.
강원호 회장은 “우리 제주약사회 구성원 한분 한분의 정성을 모아 코로나19 상황에서 뜻깊은 일을 하고자 고민해 왔는데, 먹거리 취약계층을 위해 제주산 축산물을 정기적으로 공급해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고, 축산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욱기 대표도 “제주약사회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제주 축산물을 정기적으로 공급하시겠다는 뜻을 주셔서 상당히 공감하고 있다. 우리 조합법인에서도 약사회에서 기탁하시는 만큼 추가적으로 축산물을 기탁하기 위해 업무협약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했다.
현길호 위원장은 “제주산 먹거리의 선순환을 통해 도민의 건강한 삶과 1차 산업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본다”며 “선한 의지를 갖고 3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하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웅진식품과 농협제주지역본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약사회에서 제주산 달걀 등 축산물 천만 원을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하며, 제주웰빙영농법인에서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