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최훈민 일요신문기자 자신의 SNS에 글 올려
최근 언론이 제기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특혜’ 의혹에 대해 추 장관이 “검언유착이 심각하다”고 반박하자, 이를 최초 보도했던 기자가 반박글을 올렸다.
3일 일요신문 최훈민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
최 기자는 “추 장관님, 댁 아드님 기사 최초 보도한 사람이 전데요. 저는 아는 검사가 진짜 한 명도 없어요. 검언유착은 무슨 X소리세요”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어 “저랑 통화하는 도중 ‘제가 누군지 아세요?’라고 하던 그 아드님이? 아들이 리버풀 좋아하는 것 같은데 이번에 리버풀이 프리미어 리그 입성 뒤 최초 우승해서 운 걸 거예요‘라며 ”LG 우승 보는 것보다 그게 더 힘든 거거든요. 생각 좀 해 봐요.정상적인 20대 후반 남자가 이딴 거 가지고 울 리가 없잖아요“라고 비꼬았다.
또 “요즘 서울시장 따위는 관심도 안 가지신다고 하던데 대통령 준비 열심히 하시고요.국회의원일 때 기어이 광진구 지역언론사 대표를 유치장까지 안내하셨으니 대통령되면 ◯◯일보 대표가 어디까지 가나 잘 구경해 보겠습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응원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 리가 우승하길 바라는 만큼요!”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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