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이장협의회 생활방역 실시 및 거리두기 참여 홍보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강승오)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해양폐기물의 처리비용 절감 및 해양환경 보전 실천을 위한 『해양폐기물 재활용 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바다지킴이 등을 통해 수거되고 있는 해양폐기물은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하여 일괄 처리하고 있으나, 수거되는 폐기물 중에는 어구, 플라스틱, 목재 등 다시 활용이 가능한 것들도 상당 수 포함되어 있다.
이에 성산읍에서는 수거한 폐기물 중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부이와 목재 등을 공급하기 위한「해양폐기물 재활용은행」운영을 추진하게 되었다.
성산읍은 분류된 폐기물을 지역에 홍보하여 재활용을 원하는 희망자에게 오는 7월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해양 폐기물 처리비용이 연간 5백만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산읍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성산읍의 해안환경을 보호하고 해양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읍에서는 지난해부터 바다지킴이를 운영한 결과, 145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하였으며, 이 중 재활용 가능한 부이와 목재 등 10여톤을 수거 처리하였다.
또 서귀포시 성산읍 이장협의회(회장 김법수)에서는 17일 14개 마을 이장 및 사무장이 참여하여 제14차 성산읍 일제 방역의 날 맞이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을회관 및 경로당 방역을 시행했다.
관계자는 "마을주민 대상 적극적인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참여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