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0 19:54 (월)
노래·춤은 거인급…아담사이즈 걸그룹 '타이니지'
노래·춤은 거인급…아담사이즈 걸그룹 '타이니지'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09.11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타이니지'는 쭉 뻗은 몸매를 자랑하는 여느 여성그룹들과 차별화된다.

평균신장이 154㎝에 불과하다. 활동 중인 여성그룹 가운데 최단신이다. 그래서 팀 이름이 '작은(tiny) 거인(giant)이다. "키 크고 늘씬한 여성그룹의 홍수 속에서 절대 위축되지 않는 자신감을 드러낸다"는 작명이다.

타이니지는 제이민(18·신민정·155㎝), 도희(18·민도희·151㎝), 명지(15·김명지·159㎝), 민트(18·150㎝)로 구성됐다. 작고 아담하지만, '끼'는 철철 넘친다. 명지는 최근 1㎝정도 컸다고 우긴다.

데뷔 싱글 '타이니지(TINY-G)'를 내고 활동을 시작한 타이니지는 지난 4월부터 얼굴을 알린 팀이다. MBC뮤직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에 출연해 박재범(25)이 작곡하고 이시영(30)이 작사한 '폴라리스'를 불러 실력을 뽐냈다. 도희는 "데뷔 전 경험을 쌓아 다들 자신감이 넘쳐흐른다"며 즐거워했다.

리더 제이민은 매우 활동적이다. 초등학교 때 서울 서대문구 여자축구팀으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당시 코치가 나를 탐냈을 정도로 실력이 좋았던 것 같다"고 깔깔거린다. 특공무술, 사물놀이, 합창, 민요, 댄스 등도 배웠다.

 

 

도희는 한국화에 소질이 있고, 명지는 MBC TV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과 '돌아온 일지매' 등에 출연한 어린이 탤런트 출신이다. "말도 잘 탄다"고 자랑했다. 민트는 태국인이다. 태국판 '슈퍼스타 K' 대회에서 2등을 차지했다. 국내 유명 매니지먼트에서 주최한 오디션에서 우승한 실력파다.

이들의 데뷔곡 '타이니지'는 힙합과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밝고 신나는 노래다. "남과 다른 나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고 즐기자는 노랫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세븐과 거미 등의 곡에 참여한 로빈이 만들었다.

안무는 살랑살랑 댄스가 아니다. 백 텀블링과 고공점프 등으로 무대를 사로잡는다. 민트는 B보이와 애크러배틱을 익힌 덕에 걱정이 없었다며 어깨를 으쓱한다. 타이니지는 "연습 도중 인대가 늘어나는 등 부상을 달고 살았다. 그러나 작지만 강하다는 것을 각인시켜 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다른 여성그룹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시도로 팬들을 사로잡겠다"고 다짐했다.【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