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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소주, 제주4·3 72주년 맞아 '한라산 동백에디션' 두번째 출시
㈜한라산소주, 제주4·3 72주년 맞아 '한라산 동백에디션' 두번째 출시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20.03.23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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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2주년을 맞아 제주 대표 향토기업 ㈜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는 2019년에 이어 ‘동백’을 주제로 두 번째 ‘한라산 동백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두 번째 ‘한라산 동백 에디션’은 200만병 한정판.

㈜한라산소주는 향토기업으로서 제주 4.3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수년 전부터 보조 상표를 활용한 4.3 홍보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작년 첫 번째 ‘동백에디션’ 출시 이후 올해도 제주 4.3의 아픔을 『위로』하자는 주제로 새롭게 선보였다. 2019년 출시한 ‘한라산에 핀 동백꽃’ 에디션은 제주 4.3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자는 의미였다면, 이번 2020년 두 번째 에디션은 아픔을 「위로」하며 서로 이해하고 상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에디션과 동일하게 이번 작품도 제주 출신 백유 작가가 디자인 했다. 제주 4.3 역사의 아픔을 「위로」로 표현하고자 ‘한라산21은 어머니의 마음처럼 넓게, 양팔을 벌려 한라산을 안고 있는 모습’, ‘한라산17은 서로 포옹하며 한라산을 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백 작가는 “다양한 세대가 제주 4.3 역사와 의미를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방식으로 표현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사회를 위해 문화예술로 응원하고자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 작가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프로골퍼 출신으로 2008년 일본을 대표하는 3대 갤러리 중 하나인 오타파인 아트 갤러리에서 세계적인 작가 쿠사마 야요이ㆍ스기모토 히로시 등과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그룹전 참가ㆍ2017년에는 아트 제주 특별전에서 이왈종 화백과 초대전을 개최하였으며ㆍ2019년 뉴욕에서 개인전 외 다수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다.

㈜한라산소주 마케팅실 현재준 이사는 “코로나19 여파가 제주지역 경제로 확산되면서, 소비위축으로 인한 매출 감소 등 어려운 회사 운영이 현실이지만, 제주대표 향토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상권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동백 에디션’도 제주 4.3 역사의 아픔을 위로하고, 상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출시했다”고 말했다.

현 이사는 "지난 2018년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국비가 반영돼 전국적인 행사로 진행되어 국민에게 제주 4·3의 의미와 역사를 알렸지만, 지난해는 일회성 행사로 진행되었다"며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도내 주요 행사들이 축소될 예정이라, 제주 4.3 역사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줄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긴다"고 말했다.

㈜한라산소주는 2018년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제주 방문의 해’』 문구를 표기한 보조라벨 제작 및 4·3 유족 관련 단체(유족부녀회, 합창단 등) 지원 등의 활동으로 70주년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으며, 지속적인 4·3 알리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한라산소주는 제주와 함께 성장해온 제주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매년 당기순이익의 30%를 제주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장학금 지급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앞서 제주지역 방역용 알코올 기부, 마스크 기부, 단체헌혈활동 등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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