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은 18일 동광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삼다자동차운전전문학원 강경철 원장 및 임직원들과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자동차 운전의 전문적 ‘교육’을 담당하는 학원임에도 불구하고,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지 못한 점 ▲전문교육기관의 ‘학원’, ‘자영업자’임에도 ‘자영업’으로서 어떠한 지원도 받을 수 없다는 점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원 권고로 생계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원과 교습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업종에 ‘학원’과 ‘교습소’를 추가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원업종에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포함되지 못했다.
오영훈 의원은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은 엄연한 ‘학원’으로서 평생교육 진흥에 이바지하는 자영업자임에도 ‘자영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운전면허학원은 운전자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계된 특성상 온라인 강의로만 대체할 수 없다는 점과 제주도 내 안전한 운전 환경,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에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어 반드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도내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을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거나, 면세유를 지급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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