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9 17:34 (일)
부상일 “제대로 일하지않은 사람에게 제주를 맡길 수 없다”
부상일 “제대로 일하지않은 사람에게 제주를 맡길 수 없다”
  • 영주일보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20.01.22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이 방에서 기자회견...제주시을 선거구 출마선언
"제주 제2공항은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돼야 하며,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
"제주도청을 제2공항 배후지로 옮기는 것이 지금의 상황에서 최선의 해법이다"

부상일 변호사(48)가 22일 제주시을 선거구에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부상일 볂호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자유한국당 부상일 볂호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부 변호사는 ““제주의 근간인 1차산업은 위기가 일상화되었고, 각종 규제로 인한 투자는 위축되어 연쇄적으로 건설경기는 추락하고 있다”며 “감당하기 힘들게 올라버린 인건비와 추락한 경기 때문에 권리금도 못 받고 가게를 내놔야 하는 우리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몰락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 “‘‘저녁이 있는 삶’은커녕 당장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못 벌고 못 쓰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위기감이 많이 퍼져 있다”고 강조했다.

부 예비후보는 “이처럼 드러난 문제는 많은데 온몸을 던져 이를 해결하는 사람은 찾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가까이에는 4년 전 저와 경쟁하고 국회에 입성한 분이 있는데 그분이 정말 제대로 제주를 대표하고, 우리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 의문”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지난 2016년 선거 과정에서 불법을 동원하여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것을 조금이라도 반성한다면, 더 열심히 일했어야 함에도 오히려 일은 안 하고 집권 여당과 정권에 기대어 적당히 묻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며 “지역구를 돌아다녀 보면 “이분이 국회의원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통 ‘능력’은 고사하고 ‘의지’마저도 안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비판했다.

또 “제주4・3사건특별법 개정안은 아직까지 제대로 된 심의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1999년 제주4・3사건특별법 초안을 작성했던 저 부상일은 제주4・3사건의 완전한 해결에 아직도 부채의식을 갖고 있으며 아직도 제자리인 제주4・3사건특별법 개정은 제가 국회에 입성해서 저 부상일이 야당 의원으로서 발의하고 추진해 나간다면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다는 우려는 우리 제주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그분은 찬반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표현한 적이 없다는 사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강 건너 불구경”이라는 속담은 이분에게 어울린다. 제주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고, 고민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부 예비후보는 “제대로 일하지 않은 사람에게 다시 우리 소중한 제주를 맡길 수 없다”며 “얄팍한 지식과 경험으로 우리의 미래를 재단하고, 안일하게 안주하는 사람에게 우리의 생존을 맡길 수 없다. 이제 진짜로 일하려는 사람이 우리 제주도민에게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제2공항 건설은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하고, 투자와 선순환 경제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할 것”이며 “제2공항의 문제는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되어야 하며 찬성과 반대로 얼룩져서 봉합하기 어려운 상황을 넘어서기 위해 새로운 해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청을 제2공항 배후지로 옮기는 것이 지금의 상황에서 최선의 해법이 될 것”이라며 “말로만 제주의 균형발전을 외칠 것이 아니라 삶의 터전을 내놓는 분들의 희생과 양보를 더욱 가치 있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제주도심 권역은 명실상부한 교육과 보육 그리고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제2공항이 들어설 서귀포와 제주시의 동부지역은 물류와 행정, 관광의 중심으로 새로 태어날 수 있다”며 “제1공항과 제2공항을 잇는 중간지점에 플렛폼 지구를 조성한다면 균형과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008년·2012년·2016년 총선에도 출마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선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접전 끝에 2882표차로 낙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