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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보전회, 2019 사업 평가회 및 제주어수기작품집 발간식 개최
제주어보전회, 2019 사업 평가회 및 제주어수기작품집 발간식 개최
  • 유태복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9.12.13 0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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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어 생활수기 수상작품집 ‘어머니는 나신디 웬겨 싱거진 꼿이우다’발간 자축
- 최혜숙 씨, 제주교육감 감사장 수상
제주어보전회는 2019 사업 평가보고회 및 제주어 수기작품집 발간회를 개최했다.
▲ 제주어보전회는 2019 사업 평가보고회 및 제주어 생활수기작품집 발간식을 개최했다. @뉴스라인제주

(사)제주어보전회(이사장 김정민)가 12일 오후 6시 30분 ‘제주어 보전 및 육성에 관한 2019 사업평가 보고회’와 ‘제주어 생활수기 수상 작품집’‘어머니는 나신디 웬겨 싱거진 꼿이우다’발간식을 제주시 이도일동 소재 고려회관 연회장에서 김정숙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자축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교육청 지원 예산인 제주어 교육 프로그램 4종, 제주어 ᄀᆞᆯ을닥대회, 왕중뽑기 대회대회 등 총 9종 1억8천5백만원의 보조사업과 제주어 홍보부스 운영 등 2천 5백만원의 자체사업에 대하여 평가를 거처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한 탐라문화축제 참여문화행사로 추진한 제주어 큰잔치는 제주어 살리기 저변 확대에 일조했다는 평이며, 생활수기 공모 수상집 발간사업은 제주어 보전의 최정점 방법으로서 지속적으로 추진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2019 제주어 생활수기수상 작품집 발간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 작품집은 생활수기 공모 결과의 33편과 기 발표된 제주어 시·동화·공트·수필·연극대본 등 제주어문학 초정작품이 수록된  ’어머니는, 나신디 웬겨 싱거진 꼿이우다‘제목의 작품집 1천부를 발간했다. 

제주어보전회, 2019 사업 평가보고회에서 김정민 이사장의 인사말을 했다.
▲ 제주어보전회, 2019 사업 평가보고회에서 김정민 이사장의 인사말을 했다. @뉴스라인제주
제주어보전회는, 2019제주어 수기작품집 발간 축하케익을 절단했다.
▲ 제주어보전회는, 2019제주어 수기작품집 발간 축하케익을 절단했다. @뉴스라인제주

이번 발간된 제주어 생활수기 작품집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어보전회가 공동 발간하여 각 기관, 단체, 수상자, 제주어 교육생 등에게 무료 배포하여 제주어 보전과 육성 활동을 극대화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작품집 문의☎ 064-723-2495)

김정민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이번 제주어생활수기를 공모하여 심사하는 과정은 문학성은 물론 전래 제주어를 얼마나 사용하는 것과 제주어 표기법 준수에 비중을 두고 이름은 노출하지 아니 하곡 작품 내용만 보고 심사하였다는 점을 밝혀둔다”며 “허나 표기법과 관련해서는 작품성 등을 훼손할까봐 원작 그대로 싣고있다”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어에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원형과 중세에 사용하던 어휘가 가장 많이 남아 있다”며 “그러나 표준어 혼용 등으로 사용빈도가 줄어들면서 ‘소멸 위기’의 언어로 분류되고 있다. 제주어는 제주인의 삶과 지혜,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귀한 유산이다”며 격려사에서 전했다.

김태석 도의회 의장은 “제주어를 우리 도민들이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이리다”며 “우리도민 모두가 이 생활수기에서 처럼 일상에서 제주어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제주어 사용을 더 늘려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며 축사에서 밝혔다.


이어 김신자의 대상작품 1편과 김현신, 문태길, 문혜숙의 우수상 작품 3편, 가작품은 강순복, 김두준, 김순이, 김정미, 김정춘, 양순진, 양필수 가작품 7편이 수록 됐고, 제주어문학초대작품 편에 황금녀, 문정수, 양전형, 김창집, 김정희, 유태복, 정민자의 제주어 작품 7편이 수록됐다.

이어 입선작은 강수영, 강은아, 김미화, 김선진, 김소희, 김순란, 김은정, 문성희, 박서진, 백경신, 양순희, 오연선, 오연심, 윤태관, 이선영, 이춘송, 임방춘, 임서윤, 정민자, 조다은, 조헌준 등 21편의 작품과 김익두의 특별상 1편, 2019 제주어 수기공모 심사기준 순으로 수록됐다.

제주어보전회의 '2019제주어 수기작품집' 열린인쇄발행. 작품집 문의☎ 064-723-2495) 비매품
▲ 제주어보전회의 '2019제주어 생활수기작품집' 열린인쇄발행. 작품집 문의☎ 064-723-2495) 비매품 @뉴스라인제주
최혜숙 씨가 ‘제주어 교육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제주교육감 감사장을 받았다.
▲ 최혜숙 씨가 ‘제주어 교육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제주교육감 감사장을 김정민 이사장이 수여했다.

한편 제주어보전회는 2008년 1월에 창립하여 제주어선생 육성과 청소년 교육사업, 제주어 홍보지‘덩드렁마께’발간, 제주어 ᄀᆞᆯ을락대회 개최 등 소멸위기 제주어 살리기 운동 단체이다. 회원 250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최혜숙 씨가 ‘제주어 교육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으로 제주교육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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