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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강중훈 시인 문학콘서트, ‘동굴에서 만난 사람’ 출판기념회
[영상] 강중훈 시인 문학콘서트, ‘동굴에서 만난 사람’ 출판기념회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9.12.05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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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고향, 어머니, 4·3을 노래하는 강중훈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동굴에서 만난 사람」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지난 11월 29일 강중훈 시인의 「동굴에서 만난 사람(도서출판 현대시)」발간에 맞춰 강 시인의 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학토크콘서트가 성산의 한 레스토랑에서 출판 기념 문학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이날 가족, 문단 및 출판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중훈 시인이 회장으로 있는 성산노인대학 제주어 합창단의 어르신들의 열과 성이 가득한 노래를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김순이 시인이 좌장을 맡고 오승철 시인과 변종태 시인이 대담했다.

문학 토크콘서트에서는 강 시인의 시 세계는 고통의 광풍이 휩쓸고 간 '제주4·3, 이름만 들어도 그리운 '어머니', 언제나 돌아갈 곳인 '고향'을 시편에 담아온 것을 재조명 했다.

강중훈 시인은 그가 겪은 제주에서의 역사와 삶, 고향, 4‧3 등을 시로 녹여내왔다. “고추잠자리 어디 갔을까/그가 날고 있으면/피를 부르는 소리 들려,/그가 날개를 접고 있을 때/머지않아/그가 몰고 올 피의 세계가 두려워,/고추잠자리 앉아 있는 건너편/메밀꽃이 하얗게 떨고 있는 걸 본다”(강중훈 작 ‘고추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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