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오라책읽는주부들의모임’
제주시오라동(동장 김형후)의 ‘책읽는주부들의모임’(회장 문명숙)은 지난 22일 ‘2019년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이 평가회의 및 해단식을 끝으로 사업을 종료했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 책을 통해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오라책읽는주부들의모임’의 주관한 사업으로 50세 이상의 활동가 20명이 소외계층을 방문하여 책을 읽어주는 문화향유공유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희망기관 지역아동센터 11곳, 어르신요양원 7곳, 장애우기관 2곳 등 20개소를 240회 방문해 책 읽어주기 및 문화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8,088여명이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활동가로 참석했던 김옥녀(용담동)은 “어르신이 계시는 요양원을 담당했는데 머지않아 본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더욱 애착이 갔다”고 하며 “땀을 흘려도 기분은 좋았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지도한 변양임 선생은 “수업을 끝내고 돌아올 때 아이들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문명숙 회장은 “지속적인 방문 요청 희망기관이 많아져 보람을 느낀다”며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행복한 공감을 나눈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가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버세대 독서를 통한 사회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재능기부 독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 할 것이다”고 다짐을 했다.
<저작권자 © 뉴스라인제주(http://www.newslinejeju.com)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