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20 17:23 (월)
제주해군기지 반대 해외 인사 입국거부 잇따라
제주해군기지 반대 해외 인사 입국거부 잇따라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09.06 0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가해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반대입장을 밝히려던 일본 평화활동가에 대한 입국이 거부됐다.

5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해 낮 12시께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일본 반전평화운동가 류지 야기(45)씨가 입국 거부 통보를 받았다.

류지 야기씨는 이날 제주에 들어와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강정마을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류지 야기씨에 대한 입국 거부 사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WCC 참가 예정이던 재미교포 평화운동가 차임옥씨가 입국거부 돼 미국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강정마을회는 그 동안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입국을 거부당해 돌아간 경우가 약 16건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이 입국거부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는 이날 권재진 법무장관에게 '해외활동가 입국금지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전달해 "한국 정부가 인권·평화·환경 활동가들에 대한 입국금지 사유를 불투명하게 처리하는 것은 한국 정부 스스로 인권옹호자 탄압국, 인권침해국이라는 불명예를 자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최원식·장하나 국회의원은 성명을 내고 해외 활동가에 대한 자의적 입국거부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제주=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