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께 기자가 찾은 WCC 개최 장소인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 일대.
총회 개막 하루 전이지만 행사장 내·외부 곳곳에는 벌써부터 출입증을 목에 건 내·외국인 참가자들이 쉽게 눈에 띄었다. 행사장 외부 한켠에는 문화공연장과 K-POP콘서트장 등 무대 설치가 대부분 완료됐고 주차장 시설 등도 마무리돼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회원자격 심사를 위한 등록센터는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으나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자원봉사자들의 행사안내는 물론 숙박, 관광 안내도 이뤄지고 있다.
비상사태를 대비해 119구급차량과 경찰특공대 차량, 헬기가 배치되고 도로 곳곳에서는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위한 물청소가 이뤄지고 있었다.총회장 입·출구에는 자원봉사자와 경호원들이 고정 배치돼 총회장 안내, 보안,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총회장 입구 검색대를 통과하면 내부로 들어서게 되는데 1~5층까지 3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폐회식 총회장, 비즈니스센터, 미디어센터, 안내데스크, 푸드코너, 레스토랑, 전시관 등이 마련됐다.
이 곳에서는 세계 각 국의 정부인사, 세계리더스대화 참석자, 주한 외교사절, IUCN 관계자, 환경전문가 등 180여개국에서 참가하는 4000여명을 맞이하기 위한 마무리 준비가 한창이었다.행사장 관계자는 "이제 세계 각국의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대부분 마무리됐다"며 "최고 수준의 총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WCC는 6일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열흘간 환경회의 일정에 돌입한다.【서귀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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