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성평등 제주실현’ 기반인 여성의 대표성 제고를 위해 ‘재주 여성인재DB 시스템’을 올해 처음으로 구축한다.
제주 여성인재DB(데이터베이스)는 제주 여성인재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하여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여성인재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여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각종 분야의 제주 여성인재 pool 확충을 위해 올해 8월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제주 여성 인재 발굴 조사를 실시하고 이들의 전문분야, 활동 경력 등의 정보를 수집했다. 조사결과 제주 여성인재 1557명이 발굴·조사 되었다.
발굴 대상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의 임원 및 교수, 박사학위 소지자, 연구기관의 연구원, 변호사·의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 기업인, 정치인, 문화·예술·체육 분야 전문가 및 제주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계장(해녀) 등이 포함 되었다.
발굴한 제주여성인재를 전문 분야별로 분석해 보면, △교육·역사·외국어 분야 346명(22.2%), △복지·여성·청소년·가족 분야 272명(17.5%), △문화·예술·체육·관광·언론 분야 206명(13.2%), △경영·경제·금융 분야 168명(10.8%), △의학·약학·보건 분야 153명(9.8%), △농림축산·해양·식품·자원·노동 분야(9.6%), △과학기술·정보통신·건설·교통·환경 분야(116명), △감사·회계·통계 분야(98명), △지방자치·안보·통상·법무 분야(49명)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내년부터는 도 홈페이지 ‘제주여성인재 등록하기’ 콘텐츠를 통해 본인이 직접 가입이 가능하고 내부적 승인절차를 통해 등록처리가 된다.
제주지역의 종합적인 여성 인적자원 정보생성·제공 체계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제주 여성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보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도는 여성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관의 요청이 있을 때, 제주 여성인재DB에 등록된 적격자를 추천해 각종 분야에서 여성들의 활약할 수 도록 지원함으로써 ‘성평등한 제주사회 구현’ 실현에 밑바탕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