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에서 19일 제6경주 400M 경주로 펼쳐진 “해변경주 성공기념 ” 특별경주에서 전현준 기수가 제주마 ‘녹색전사’에 기승하여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 26,000천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시행되는 경주 중 최단거리인 400m 경주에 출전한 “녹색전사(제주마, 7세)“는 경주 초반부터 선두그룹에서 경쟁을 펼치다가 결승선 150m를 남겨두고 뒷심을 발휘하여 김이랑 기수가 기승한 ”세찬“과 이재웅 기수가 기승한 ”사령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0.6초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으며, ‘세찬”(31.2초)과 “사령관(31.3초)이 뒤를 이었다.
전현준 기수는 2005년 5월에 데뷔하여 제주 최고의 기수로 활약하다가 2015년 8월에 현역으로 입대하여 군복무를 마치고 2017년 8월에 전역하여 기수로 복귀하였는데, 군입대 기간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승률(출전대비 1위)과 복승률(출전대비 1,2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금년 10월에 펼쳐진 제주도지마사 우승 및 농업인의 날 특별경주 우승과 더불어 이번 해변경주 기념 특별경주까지 우승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전현준 기수의 무한질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경마팬들의 큰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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