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제주지역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가 17일(토), 18일(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로는 이혜훈 (53·3선), 하태경 (49·재선), 정운천 (63·초선, 지상욱(52·초선), 김영우(3선,50) 등 다섯 명의 의원들이 지난 13일 등록을 마쳤다.
다섯 명의 후보들은 깨끗하고 “젊은 대표, 젊은 보수로 당을 쇄신하고, 깨끗하고 따뜻한 개혁보수 마중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바른정당 경선에서는 1등이 당대표로 선출되고, 4등까지 최고위원직을 맡게 된다.
바른정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은 오늘 16일 후보자 초청 TV토론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다섯 번의 후보자 합동토론회(5회), 세 번의 TV토론회를 통해 후보간 자질과 능력을 검증 받게 된다.
경선은 책임당원(50%), 일반당원(20%), 여론조사(30%)를 합산해서 결정되며, 26일 당원대표자회에서 최종 선출한다.
제주지역의 경우 17일 오후2시에 개최되는 호남권 토론회가 끝난 후 선거인단 대상 온라인 투표를 18일 오후6시 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호남·제주 권역별 투표결과는 오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기치로 창당한 바른정당이 5월 대통령선거 이후 새로운 지도부를 꾸리고, 개혁보수의 길을 끝까지 가겠다고 천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선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바른정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오는 18일 용담레포츠공원에서 ‘2030 청년희망위원회’를 출범시킨다.
10시 30분 용담해안 굉생이 모자반 수거활동을 시작으로 △2030청년희망위원회 출범식(오후 1시30분), △원희룡 도지사와의 청년 토크 △친교화합의 시간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