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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6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 개최
제주자치도, ‘6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 개최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6.05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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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AI 매뉴얼에 따라 살처분 및 이동제한 조치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3년연속 최우수등급 달성" 감사

“지난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 본부에서 발표한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제주도는 모든 분야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 했습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전 9시 도청 탐라홀 강당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이는 도지사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도정에 정책과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정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감수하고 노력을 해 온 도와 행정시, 읍면동 공무원 여러분 모두의 헌신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족하고 개선해야 될 점도 많지만 힘을 합쳐서 노력하면 발전이 이뤄지고 속속 성과와 객관적인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잘하고 있는 부분은 더 분발하고 미흡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겸허하게 힘을 더 낼 수 있는 계기로 삼아줄 것”을 부탁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일 제주시 소재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며 “즉각 간이 조사를 해서 매뉴얼에 따라 모든 살처분 및 이동제한을 할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해서 확진은 아직 나오지도 않은 상태지만 이틀간 3km 반경 내에 예방적 살처분까지 모두 마쳤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 닭들은 군산시, 정읍시에서 닭들을 반품 받은 것이 드러나 진원지에 대해 중앙정부에서 추적 중인데 지난 5월 20일 경에 이미 폐사 증상이 날 때 이동제한 및 추가 처분에 들어가야 되는데 신고를 게을리 하고 은폐하거나 아니면 날씨가 따뜻해져 기온이 올라가면 조류독감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 또는 철새 이동이 끝났다라는 과거 관행적인 인식에 따른 방심 때문”이라며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계속 폐사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사후에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제한 해제조치가 이뤄졌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지난 6개월 동안 제주도는 육지부에서 가금류 종류가 일체 반입이 금지돼 있었는데 5월 13일 전국적인 이동제한이 해제되자 전북 군산까지 가서 두 농가가 500마리씩을 사서 배로 실어다 다음날 5월 27일 날 오일시장에서 팔았는데 몇 마리씩 사간 농가들이 사온 바로 다음 날 30일짜리 중병아리들이 폐사를 하고, 며칠 뒤에 기존에 토종닭까지 죽으니까 6월 2일 날 비로소 신고가 된 것“이라 밝혔다.

원 지사는 “경기도 파주, 경남 양산 또 경남 기장까지 오골계들이 팔려 나갔고 이 오골계들이 현재 대부분 다 양성반응을 보이는 상황이여서 결국 초점은 정읍과 군산에서 전국으로 팔려나간 그 부분이 제주에서 발견된 것은 오히려 제주에서 최초로 신고가 되어서 전국적으로 다시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아침 결과에 따르면 지금 17개 농가에서 한 80여 마리 정도가 신고가 됐는데 그중에서 한 30여 마리가 이미 폐사가 된 상태”라며 “문제는 17개 농가가 제주도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는데 만약에 이게 폐사한 결과가 주변에까지 확산돼있는 것이 확진이 되면 그 주변 500m는 의무적 살처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항상 비상사태라 최악의 상태에 대비해서 선제적이고 가장 강력한 조치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고 대처를 해야한다는 사례를 만들겠다”며 “차제에 부서에서 이미 검토 및 주문을 하고 축산 그리고 먹거리에 대한 제주의 청정지역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보다 제도적이고 근본적인 방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원 지사는 “7월 1일부터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시작, 30년 만에 교통체계개편이 8월 26일 예고, 농지 기능 정상화를 위해서 2015년부터 시작한 농지이용실태조사도 현장 조사를 마치고 청문결과에 따른 처분의무부가가 6월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 지사는 “이달 12일부터는 도의회 정례회가 있어 추경에서는 생활쓰레기 대중교통혁신, 주차 인프라 그리고 사회복지확충 및 도민 일자리와 서민생활 안정 그리고 그동안 계속 일선에서 주민들의 불편과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낳고 있는 시급한 현안 사업들을 중심으로 부서 간에 조정을 하고 꼭 반영해야 될 부분들에 대해서 가급적 적극적으로 임할 것”과 “긴급성과 필수적인 수요들을 우선순위에 맞게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을 해 줄 것”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지난 5월 달에는 우리 공직사회 안팎에서 여러 가지 속상한 일들과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조금 안타까운 일들도 있었다”며 “6월 달에는 열심히 일하고 또 도민들이 원하는 눈높이로 친절, 청렴 그리고 현안들에 대응하는 적극행정과 대화행정이 더 활성화되어서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간부공무원들께서 더 한번 심기일전해서 태세를 갖춰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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