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정형석)에서 27일 제7경주(경주거리 900m)로 열린 제주마 더비 대상경주에서 김용섭 기수가 제주마 ‘구억불(수, 3세)’에 기승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김용섭 기수는 초반부터 선두그룹을 유지하면서 체력 안배를 위해 무리하게 경주를 전개하지 않고 있다가 직선 경주로에서 결승선 막판 스피드를 내면서 “한라정복”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육안 판정이 어려워 사진판독 결과 간발의 차이(1분 9초 8)로 “구억불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제주마 더비 대상경주를 우승한 김용섭 기수는 전전주(5.13(토)에도 마주협 대상경주를 거머쥐면서 대상경주 2연패를 달성 현재 승률 16.0.%, 복승률 28.4%로 렛츠런파크 제주 기수 중 최고의 승률을 기록하며 자타가 인정하는 현역 최고의 기수로 평가되고 있다.
※기사팁=더비(DERBY) 경주는 1780년 영국에서 시행된 이래 대부분의 경마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최고의 경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마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는 경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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