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9 12:50 (일)
옛 제주도지사 관사 4580여평 ‘도민품으로’
옛 제주도지사 관사 4580여평 ‘도민품으로’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5.04 2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 지사, 공사현장 점검 “30여 만에 도지사 공관 도민 품에”
“도민 공간으로 적극 활용...청소년의 꿈 피어나는 공간돼야"
▲ 4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어린이전문도서관 공사작업이 한창인 옛 제주도지사 공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종전 도지사 관사로 이용됐던 제주시 연오로 민오름 인근 지방공관이 오는 7월부터 완전히 개방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민선6기 출범 후 관사에 입주하지 않고 “관사를 도민의 문화공간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히며, 지난 2016년도부터 본관 리모델링 10억, 북카페 3억 등 총사업비 13억을 들여 공관 활용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과거 대통령 제주 숙소로 이용되며 ‘지방청와대’라 불리던 지방공관은 3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별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센터’로 개관해 사용 중이며, 본관은 ‘어린이 전문도서관’으로, 관리실은 ‘북카페’로 오는 7월 개관한다.

‘어린이전문도서관’은 열람실,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등으로 활용하고 ‘북카페’는 스터디룸, 휴게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자기주도학습센터에 이어 어린이도서관까지 개관되면 30여 만에 4580여 평의 도지사 공간 전체가 도민의 품에 안기게 된다.

▲ 4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어린이전문도서관 공사작업이 한창인 옛 제주도지사 공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이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오후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인 어린이 전문도서관 현장을 찾아 조성 상황 점검에 나섰다.

원 지사는 “관사를 내가 사용하면 나 혼자만의 공간이지만, 이젠 12만 제주 어린이들의 공간이 될 수 있다”며, “소유에서 나눔으로, 나눔에서 비전으로 가는 것이 제주가 나아갈 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 지사는 “어린이 전문도서관이 제주의 자연을 느끼면서도 문화, 역사 등을 자연스럽게 학습함으로써 미래세대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너무 좋아서 살짝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자”라며 조명과 안전시설, 프로그램, 자연체험학습장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 4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어린이전문도서관 공사작업이 한창인 옛 제주도지사 공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이어 원희룡 지사는 이도1동 청소년문화의 집을 찾아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 중인 자기주도학습 컨설팅 학습지도사와 청소년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1일 멘토로 나선 원 지사는 즉문즉답으로 아이들의 자유로운 질문에 답변하며 친근한 면모를 드러냈다.

원 지사는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전진하는 씩씩하고 당찬 청소년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며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가 청소년의 꿈이 피어나는 공간이 되도록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