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범)가 주최하고 제주시 제주보건소(소장 송정국)이 주관하는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9일(금) 오후 3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최하위 걷기 실천율(성인 걷기실천율 전국 17위) 및 높은 비만율(중고생․성인 비만율 전국 2위) 등 고질적인 건강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제1주제 발표로 보건분야 전문가인 고광욱 교수(고신대학교 예방의학과)가 "신체활동 활성화 전략 : 움직이는 제주”라는 주제로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모든 분야와 이해 당사자와 협력하여 인적자원, 물리적 환경 구축, 정치적 자원의 투입의 필요하다" 는 내용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제2주제발표는 도시환경분야 전문가인 박소현 교수(서울대학교 건축학과)는 "동네걷기 동네계획: 보행증진에 대한 최근 고민”이라는 주제로 건강을 포함하는 도시목표의 달성을 위해 기존의 교통정책, 주거정책, 도시기반시설정책, 원도심재생정책 등에서 새로운 실천전략을 모색하려는 노력들이 경기도 시흥시, 경북 포항시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례등에 대해 발표 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자로 강익자 의원(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학 의원(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강호진 대표(제주주민자치연대), 임동국 기획관(서울시 보행친화국)이 참여 한다. 특히, 임동국 기획관은 ‘걷는 도시, 서울 종합계획’에 대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범 보건복지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걷기 실천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확대 보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러한 걷기실천 전략이 도민의 삶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늘 토론회를 개최하는 의의이다. 또한, 걷기 등 신체활동 증가는 건강 증진, 의료비 절감 뿐 아니라 제주가 ‘건강한 장수의 섬’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