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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제주, 2016년의 제주마 최강 ‘원당봉’ 선정
렛츠런파크제주, 2016년의 제주마 최강 ‘원당봉’ 선정
  • 김수성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1.1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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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4월23일 JIBS 대상경주 (원당봉 우승장면) @뉴스라인제주

렛츠런파크제주(본부장 최원일)는 2016년중 가장 뛰어난 경주능력을 보인 말로서 2016년 기준 5세마 ‘원당봉(제주마 수, 마주 양순철, 조교사 이태용)’을 선정했다.

렛츠런파크제주 핸디캡위원은 분기별로 ‘제주마 능력평가’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는데, 2016년의 마지막 분기가 완료된 12월말까지의 경주성적을 통해 1년간 제주마 최상의 경주조건에서 15전 4승을 기록한 ‘원당봉’을 공동 2위인 ‘한라영산(4세 수, 마주 양동우)’와 ‘황해명산(10세 거, 마주 강태민)’에 비해 5kg나 높은 70.5kg로 평가했다.

핸디캡위원은 상위권 제주마의 상대적인 능력 차이를 분석하여 부담중량 형식으로 발표해오고 있다. ‘16년말 평가대상이 된 말은 모두 55두이며 그중 발표의 가치가 있는 상위 37두에 대하여 확정된 능력평가치를 발표했다.

이번 능력평가에서 이채로운 점은 4분기중 2세마 ‘태왕별’과 ‘군자삼락’의 혜성 같은 등장이다. ‘태왕별(마주 고명아)’은 8월 데뷔이후 전승을 기록하며 11월의 2세마 대상경주인 ‘브리더스컵’과 제주마 최고의 경주인 ‘제주일마배’ 대상경주 우승컵마저 손아귀에 넣은 희대의 괴물로서, 11월에는 72kg의 놀라운 중량을 부담하고서도 여유로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0대에 세계 챔피언이 된 바둑기사 이창호보다도 놀라운 출현이며, 2017년 말이면 ‘원당봉’을 능히 넘볼 수 있을 것이라는 핸디캡위원의 예상이다.

‘태왕별’이 우승을 차지한 두 번의 대상경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만족해야 했던 ‘군자삼락(마주 오경보)’ 또한 재능이 충분한 말이며, ‘태왕별의 라이벌‘ 로서일지 ’또 하나의 챔피언‘이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새롭게 랭킹에 진입하는 젊은 말들이 늘어나는 것은, 앞으로 점차 비중이 증가할 제주마 경주가 더욱더 흥미로워 질 것이며, 경마팬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꺼리를 풍부하게 제공할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자못 기대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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