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5년이 넘는 노력 끝에, 커뮤니티비지니스사업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 2리 동백마을 사업장을 방문한 우근민 도지사는지역주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날 우근민 도지사는 감귤 중심의 전형적인 소농촌마을인 신흥2리가 지역 자원인 “300년 동백군락지”의 보전과 활용을 통해 마을 정체성과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동백나무의 열매 등을 대기업에 납품하고, 동백기름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1억2천4백만원의 마을 소득과 400명이 넘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동백마을이야말로 제주도정이 지향하는 커뮤니티비즈니스 마을의 본보기”라고 하면서, “내년부터 5단계 마을지원체계를 구축, 주민스스로 소득창출에 노력하는 마을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 오는 2014년까지 40개의 커뮤니티비즈니스 마을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이어 남원읍 어촌계 간담회 및 용과 농장을 연이어 방문, 남원1리 어촌계사무실에서 남원읍 어촌계장 9명과의 만남을 갖은 자리에서 우근민 도지사는 “최근 수산 자원량은 줄어 들고, 고령 잠수어업인 안전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잠수 안전사고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강조”하면서 제주의 바다는 어촌계가 중심이 되어 어장관리나 해안가 환경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는 헌신적에 노력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푸른 바다와 같이 넓은 제주의 훈훈한 정을 마음 껏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일부 어장인 경우 개방 등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이어 FTA 등 무한경쟁에 대응해 나가기 위하여 아열대과수를 재배하는 용과 농업현장을 찾아 기후변화에 미리 대비 미래농업을 개척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시는 분들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격려의 시간과 함께 비닐 하우스내에서 용과를 수확하는 등 체험 활동이 시간을 가졌다.마지막으로 향토산업육성 거점기관인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를 방문,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소재한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04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연구소육성사업(사업명 :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설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지역별 특화산업분야 R&D 선도 거점연구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해 대용량 강압농축기 등 500여 점의 장비와 12명의 석·박사급 전문연구인력을 구축하여 운영되고 있다.
설립사업이 종료된 11년부터는 기 구축된 원천기술과 최첨단 고가 연구장비들을 이용하여 지역향토산업 기술혁신 및 산업구조 고도화 촉진을 목표로 도내 중소기업체 및 유관 기관에 기술지원 컨설팅 및 장비활용 지원사업을 수행하므로서 중소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우근민 도지사는 “지역특화 향토자원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기술이전을 통한 농가 소득 창출과 기업 매출 증대에 노력하는 부분은 산업화의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 한다”면서,“연구소에 근무하고 계시는 연구원 한분 한분이 열정과 역량이 모아져서 도민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FTA 극복을 위한 초석이 됨을 잊지 마시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치행정과 자치행정담당 (064)710-6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