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제주(본부장 최원일)는 2023년 전면적인 제주마경주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제주마 생산농가와 함께 ‘브리더스컵(Breeders’ CuP) 대상경주’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렛츠런파크제주와 (사)제주마생산자협회(협회장 박근홍)는 ‘제주마 브리더스컵 대상경주’의 지속적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지난 10월 21일(금) 업무 협약을 체결했는데, 제주마생산자협회에서는 3백만 원을 경주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렛츠런파크제주는 동 경주를 대상경주로서의 격을 갖추고 시행한다는 것이 골자다.
첫 시행되는 ‘제주마 브리더스컵 대상경주’는 오는 11월 5일(토) 제7경주(800m)로 개최될 예정이며, 출주마 자격조건은 제주마 2세마에 해당된다. 출주마는 10월 27일 출전등록을 거쳐 11월 2일 오전 출전신청 및 당일 오후에 확정된다.
렛츠런파크제주는 향후 ‘제주마 브리더스컵’을 경주마의 연령별, 성별, 경주거리별로 다양하게 시행할 예정이며, 제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시행되는 경매에서 배출된 경매마들에게 출전자격을 우선 부여하는 등, 우수한 제주마 생산을 위하여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브리더스컵는 1982년 미국 켄터키지방 경주마 생산목장들이 더러브렛 경마의 진수를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제안한 것이 시발점이 되었고, 생산목장들의 씨수말 등록료 및 자마 등록료 등을 경주상금 재원으로 활용하여 1984년 '할리우드 파크경마장'에서 처음 시행한 것이 유래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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