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환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폭염이 지속되고 가뭄현상도 나타남에 따라 가뭄대비 시설·장비 등을 사전 점검하고 인명피해 및 농축산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장 추진해야 할 사항을 정리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홀로사는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 약자에 대해 선풍기 등 여름용품 지원을 금주내 마무리하고, "강정평화대행진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에 대해서도 폭염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급차량 등 의료지원 방안을 강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총조사를 실시하여, 지원사업 및 어려운 점 등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마을기업과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방안 및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주차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부설 주차장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계도와 단속을 실시하고, 주차장법 권한 이양과 관련조례 개정, 건축계획 심의기준에 부설주차장 설치 위치 조정 등이 포함되도록 도와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부서별로 부서장이 하고 싶은 2~3건의 핵심과제 제목을 발굴하고 내부토론과 시장과의 격의 없는 토론을 거쳐 선정 추진하되, 부서별 핵심과제에 대해서는 추진계획에서부터 집행단계까지 언론을 통해 알려 나갈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성과중심의 합리적 조직운영을 위하여 간부공무원의 시장의 눈치를 보지말고 소신있게 업무를 추진하고, 부서 직원들도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타사항으로 △ 농가에서 감귤열매 솎기 자발적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대책 마련 △ 각종 공모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자 선정 심의시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 △ 지카바이러스 등 전염병 발생시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 및 주민참여 사항 홍보 등 현실에 부합된 매뉴얼 재정비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