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는 ‘제5회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대회 개막식에 맞춰 진행했으며, 서포터즈 10여명이 거문오름 개막식 참석 후 태극길 탐방에 나섰다.
태극길은 거문오름 정상부 능선을 따라 9개의 봉우리를 도는 8km 코스로, 서포터즈들은 탐방을 하는 내내 거문오름이 갖고 있는 다양한 식생과 주위에 산재한 오름 절경을 카메라로 담아 내는데 혼을 뺐다.
거문오름 구룡에서 있었던 성공 기원제를 취재하기 위해 새벽 4 시경 거문오름을 탐방한 서포터즈 블로거 촌장(닉네임)은 “지구상 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잠시 빌리고 행복을 잔뜩 얻어간다”며 “많은 분들이 거문오름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 겠다”고 탐방 소감을 밝혔다.
대학생 서포터즈 강상균 학생은 “거문오름은 다양한 용암지형, 독특한 식생, 일본군 동굴진지와 같은 역사 문화가 남아 있어 살 아있는 지질, 생태, 역사 문화 탐방지라”며 “자신이 갖고 있는 대학생 네트워크를 통해 거문오름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탐방을 위해 서울에서 온 블로거 짱미용실은 “덩굴식물이 빼곡한 분화구 숲길을 걷는 내내 신비스러운 대자연과 자신이 하나가 된 것 같았다”며 “한 달에 한 번 꼴로 제주여행을 위해 제주로 오는데 올 때마다 왜 제주가 유네스코 3관왕에 이어 세 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는지 절실히 느끼고 간다” 며 소감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난 4개월간 서포터즈들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한 제주 홍보 활동을 통해 유네스코3관왕․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브랜드가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고, 이번 탐방 후에도 거문오름의 가치와 국제 트래킹 행사가 온라인 상에 널리 퍼져 국제 트래킹 행사 기간 많은 사람들이 거문오름을 찾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유네스코 3관왕·세계7대자연경관’제주 서포터즈 [한라소리]는 지난 4월 7일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 수월봉과 차귀도로 1차 홍보탐방을 다녀오고 50개가 넘는 온라인 컨텐츠를 생성하며, 수월봉과 차귀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되었다.<세계자연유산관리단(064)710-39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