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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성명 전문]공안탄압 중단하고 본부장을 석방하라!
[민주노총 성명 전문]공안탄압 중단하고 본부장을 석방하라!
  • 영주일보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6.01.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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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개악 분쇄 투쟁 전선은 흔들리지 않는다!

법원이 민주노총 제주본부 양지호 본부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 11월 14일 한상균 위원장이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할 때 경찰의 체포를 방해했다는 혐의에 대해 도주 우려를 들어 구속한 것이다. 이는 검찰과 법원이 명백한 공안탄압과 노조 탄압의 선봉에 선 것에 다름 아니다. 박근혜 정권의 폭압적 노동개악에 동조하는 행위이며 1900만 노동자를 ‘평생 비정규직 쉬운 일반해고 더 낮은 임금’이라는 수렁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

양지호 본부장은 경찰 조사에 임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명백한 공안탄압이며, 부차별 무분별한 국가폭력에 법원이 함께한 것이다. 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 대한 국가권력의 광기서린 무차별 무분별 탄압의 결과, 단일 사건으로 전국에서 약 1,700명이 소환됐다. 구속은 수십 명이다. 제주는 현재까지 양지호 본부장을 포함해 8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폭압적 공안탄압인 것이다.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당시 15만 명이 외친 한 목소리를 법원과 검찰 박근혜 정권은 애써 외면하고 있다. 그날 있었던 살인진압에는 사과도 없다. 그날의 외침은 박근혜 정권의 재벌정책에 의해 파탄 난 민생에 대한 노동자 민중의 절규였다. 박근혜 정권이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였다. 1900만 노동자의 생존을 위한 노동자의 절박한 투쟁이었다. 그 투쟁의 중심에 민주노총이 있었고, 그 민주노총을 지키려했던 정당성을 법원 검찰 등 국가권력은 억압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흔들리지 않는다. 노동자 삶을 지키는 노동개악 분쇄 투쟁,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민중총궐기 투쟁에 흔들림 없이 싸울 것이다. 아울러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구출 투쟁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투쟁하는 노동자의 길이다.

2016년 1월 19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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