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무슬림 등 동남아 관광객의 제주관광 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지난 6월 29일(금) 제주웰컴센터에서 도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무슬림 기도물품 수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증가하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을 포함한 동남아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이는 제주관광 수용태세 개선의 일환으로 해외여행 중에도 기도를 하는 무슬림들의 종교적 특성을 고려한 것
공사는 지난 5월 도내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기도물품 지원대상자를 선발하는 공고를 통해, 관광호텔 등 총 10곳의 업체를 모집하였다. 선발된 업체로는 일출랜드를 비롯, 더호텔, 서귀포칼호텔, 제주칼호텔, 오션그랜드호텔, 오션스위츠호텔, 팔레스호텔, 하얏트리젠시제주, 호텔네이버후드가 최종 결정되었다.
이날 수여식 행사에는 선발된 관광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슬림 관광객에게 제공될 양탄자, 코란, 방향표시 펫말 등 기도물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또한 참석자들의 본 행사 취지와 무슬림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제주지회의 협조를 통해 제주지회장인 김대용 제주한라대학 교수 주관 하에 무슬림 문화와 특성, 기도물품 사용시 주의사항 등 무슬림 전문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관광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와 교육은 관광업계로 하여금 동남아 관광객 증가 등 제주관광의 흐름과 변화를 느낄 수 있었던 기회로, 수여받은 기도물품을 활용하여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향후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 무슬림 인프라의 홍보를 위하여, 현재 추진 중에 있는 말레이시아 무슬림 전문잡지(Santai Travel Magazine)를 활용한 제주관광 광고에 무슬림 기도물품 지원사업에 참여한 10곳의 관광업체를 적극 홍보할 계획으로, 오는 9월 말레이이사 박람회(MATTA Fair 2012)를 전후로 전면광고를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도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향후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할랄음식점 인증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할랄비빔밥 등 새로운 메뉴개발과 기존 제주 향토음식의 할랄음식 인증지원 등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제주지회 등 유관기관과의 세부협의를 통해 시행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동남아 시장은 최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최근 제주관광의 명실상부한 성장시장으로, 특히 이들 중 무슬림의 종교 및 문화적인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향후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마케팅사업처 (064)740-6050>
<2012년 동남아 관광객 입도 통계>
기 간 |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 아시아기타 | 소 계 | 증감(%) (전년대비) |
1월 | 4,234 | 4,563 | 3,609 | 12,406 | 281.8 |
2월 | 1,441 | 3,075 | 3,192 | 7,708 | 65.8 |
3월 | 2,989 | 5,275 | 5,991 | 14,255 | 47.0 |
4월 | 5,814 | 11,528 | 11,274 | 28,616 | 63.9 |
5월 | 6,141 | 6,713 | 9,128 | 21,982 | 76.2 |
합 계 | 20,619 | 31,154 | 33,194 | 84,967 | + 7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