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9 01:07 (일)
제주한라병원, 엄지손가락 절단 중국인 환자 감사편지 남겨
제주한라병원, 엄지손가락 절단 중국인 환자 감사편지 남겨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11.1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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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편지
작업도중 엄지손가락이 절단돼 제주한라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던 중국인이 엄지손가락 접합수술을 받고 회복돼 귀국하면서 의료진에게 감사편지를 남겨 화제다.

지난 8월초 중국인 제모씨(26. 중국 허난성)가 톱을 이용해 작업하다가 좌측 엄지손가락이 완전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고 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접합수술을 받았다. 5시간에 걸친 접합수술을 무사히 마친 제씨는 이어 다음날 정맥이식술을 받았고, 한달여 뒤 부분적으로 괴사된 부위에 대해 교차수지피판술을 받는 등 3개월여의 치료를 받은 끝에 절단됐던 엄지손가락을 살려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제씨는 퇴원을 앞두고 감사편지를 통해 “처음에 사고로 병원에 올 때는 엄지손가락을 잃어버리는 줄 알고 무척 상심했으나 훌륭한 의료진과 빼어난 의술 덕분에 손가락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진에 깊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제씨를 치료했던 윤민근 정형외과 과장은 “환자가 손가락이 절단된 채 평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매우 불안해하고 접합수술 이후에도 정말로 손가락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냐며 의심을 했었다”고 밝히고 “수술이 잘됐고 이후 경과도 좋아 환자가 환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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