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10월 30일,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회 공동으로 부산해운대구에서 열린 2015년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경진대회에서 전국 1,086개 공동체 중 각 시·도 예선을 거쳐 최종 경선에 오른 우수공동체 5개소를 대상으로 성공사례 발표한 결과 김녕어촌계가 전국 우수공동체로 선정 되면서 정부로부터 내년도 인센티브 육성사업비 1억5천만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우수 : 경기도 화성시 ‘국화도 공동체’)
△ 전국자율관리어업 평가 : 종달어촌계 우수공동체 선정(해수부장관, 육성사업비 70백만원)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한 후 자율관리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의 보존, 관리, 이용으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을 통한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003년도부터 시작된 새어촌 운동이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매년 우수공동체 성공사례 발굴과 홍보를 위하여 전국 공동체를 대상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자율관리어업 활동실적(어업인 참여도, 사업성과, 소득증대 및 자원관리 실적. 사업만족도, 우수사례 등)에 따라 순위를 결정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김녕어촌계는 미래지향적 어업구조 혁신을 위해 자원남획방지, 입어시기 조정, 생산량 조정, 금지체장 제한, 공동생산 등 자율적인 노력을 통해 연간 6억3천7백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고,
제주해녀고장 테마로 영등굿 재현, 횟불 바릇잡이축제운영, 스노클 수산물포획 체험, 요트학교 운영, 아름다운 어항 선정 등 이러한 공동체 결속력을 통해 어업소득 증대로 이어지면서 이러한 노력이 심사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시는 관내 32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새로운 정책을 계속 발굴해 나감은 물론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가 확대 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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