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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성읍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비 32억 증액
김우남, 성읍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비 32억 증액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5.05.04 2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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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유지용수확보로 농업용수에 적합한 깨끗한 물 공급 가능

▲ 김우남 의원
성읍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총 사업비가 32억 증액됨에 따라 환경유지용수확보, 물관리 자동화시스템, 가설 흙막이 공법 적용 등이 가능해져 성읍 저수지의 농업용수 공급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은 4일 성읍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총사업비 규모가 당초 585억원에서 617억원으로 약 32억 늘어났다고 밝혔다.

성읍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지하수 보전 등을 위해 저수지 및 용수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3년 말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이 사업에 지난해까지 투입된 국비는 총 500억원이고 올해 저수지 준공과 부분 용수공급이 실시될 전망이다.

또 사업의 최종 완공은 내년도에 이뤄질 계획인데 당초 이를 위해 계획된 총 사업비는 약 585억원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 계획의 기본 골격이 이미 오래 전인 2003년에 수립된 관계로 기술의 변화와 농민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이를 보완할 추가 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보통 스프링클러를 이용하는 농업용수의 사용방법에 대응하고 장기간 저류로 인한 저수지 내 수질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부유물질 제거를 위한 여과장치 및 지하수를 이용한 희석 장치 등 환경유지용수확보 사업의 추가가 요구되어 왔다.

또한 농업인들이 제때에 농업용수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지역별, 시기별로 농가의 필요 용수량을 모니터링하고 이에 맞게 즉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물관리자동화시스템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성읍지구의 경우는 대부분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지구와 달리 물관리자동화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사업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어 왔다.

이외에도 용수관을 매설하기 위한 터파기 과정에서 농지를 점용해 영농에 불편을 주는 문제를 해결하고 공사의 안정성도 높이기 위한 가설 흙막이 공법의 도입 요구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김우남 위원장도 정부 등에 성읍 저수지의 농업용수 공급 기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계획의 변경과 사업비 조정을 촉구해왔다.

결국 정부도 환경유지용수확보, 물관리 자동화시스템, 가설 흙막이 공법 적용 등을 위한 사업비 32억원의 증액을 최종 결정함에 따라 성읍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우남 위원장은 "앞으로도 성읍지구를 비롯해 옹포지구, 함덕․송당지구, 서림지구 등 제주지역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의 조기 추진과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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