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쓰레기 수거체험은 치솟는 물가와 침체된 경기 속에 힘들어 하는 도민들을 찾아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진정한 소통을 나누기 위한 ‘서민의 3 투어’(찾는 삶, 보는 삶, 느끼는 삶) 일환이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오전 4시 제주시 사라봉 인근에서 쓰레기수거차량에 탑승해 이동하며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클린하우스 쓰레기를 직접 분리해 수거하는 작업을 했다. 원 후보는 클린하우스내에 분리 배출되지 않은 채 뒤섞여 있는 쓰레기들을 일일이 손으로 분리한 후 쓰레기 차량으로 수거했다.
원 후보는 “새벽에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보니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이 얼마나 큰지 실감했다”며 “그분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클린하우스 도입 10년째가 됐지만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재활용쓰레기는 수거를 더욱더 힘들게 만들고 오히려 쓰레기를 양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당장 불편하겠지만 주민들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원 후보는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매립장을 찾아 쓰레기 소각시설과 중앙통제실 등을 방문해 처리 현황을 둘러봤다. 원 후보는 1일 쓰레기 수거량과 소각량, 소각장치 고장시 대응요령 등을 살펴봤다.
원 후보는 자원 리사이클링 시스템 구축에 대해 강조한뒤 “제주 전역에서 발생되는 하수, 분뇨,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침출수 등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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