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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주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행정 필요“
우근민 지사, “주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행정 필요“
  • 양대영 기자
  • ydy0889@naver.com
  • 승인 2014.02.14 2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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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외도동, 이호동 방문, 도의회 김진덕 의원과 김상오 제주시장 동행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역현안과 관련하여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4일 오후 제주시 외도동(동장 유태진)과 이호동(동장 오기종)주민자치센터를 방문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우근민 지사의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는 도의회 김진덕의원과 김상오 제주시장, 제주도와 제주시의 관계공무원이 함께 참석했다.

우 지사는 모두발언 및 마무리발언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종 경제지표에서 높은 실적도 중요하지만 ‘손톱 밑 가시 뽑기’ 등 주민들이 피부에 와 닿은 행정이 필요할 것 같아 실질적으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기위해 왔다”며 편안히 얘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지사는 그러면서 “어제 중국 상해에서 오는 5~6월 크루즈 관광객 2만여명을 제주에 유치키로 하고 돌아온 후, 오늘은 서울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제주특산물전을 여는데 참석하여 제주도 1차산물을 1,500억원어치 판매해주기로 롯데측과 약속받고 왔다”고 말했다.

특히 우 지사는 제주발전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 제주도가 2018년이면 도민소득 3만불시대가 열릴 것으로 밝혀졌다며 조금만 더 열심히 노력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우근민 제주지사는 14일 오후 제주시 외도동(동장 유태진)과 이호동(동장 오기종)주민자치센터를 방문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외도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우 지사는 지역내 중학교 설립에 대해서는 수요가 있으면 학교가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계기관에서 외도동에 중학교가 필요하다고 밝히면 도시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외도동에 들어서는 장애인체육센터의 수영장 시설의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50m레인의 설치 요구에 대해서도 관련부서로 하여금 주민과 협의하여 무리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어 외도동 주거인구가 계속 늘어나 도시가 확대됨에 따라 경찰이나 소방서, 도서관 등의 공공 서비스 기관의 신설 필요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우 지사는 도평을 출발해 신산마을을 경유하는 시내버스(7번) 노선에 대해 제주시에서 도평방면 운행시 신산마을을 경유해주도록 하는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했다.

우 지사는 이호동 현사~외도동 내도간 해안도로 개설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현재 교량공사가 설계변경건으로 중단됐지만 바로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 지사는 항공기 소음이나 외도수원지로 인한 상수도보호지역에 대한 규제로 재산권 제약을 받고 있다는 주민의 의견에 대해서도 관계관으로 하여금 소음과 상수도가 국가기관이나 법에 정해진대로 한다고 하여 그럴려니 하지만 말고 활용 또는 개선방안이 없는지 검토해보도록 했다.

▲ 우근민 제주지사는 14일 오후 제주시 외도동과 이호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호동 방문에서 당초 공유수면에 시설된 잠수어민의 탈의장과 창고가 지번 부여 및 국유화에 따라 기획재정부로부터 관리권을 위임받은 한국자산공사가 이들 편의시설에 대한 임대료를 과다하게 부과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해당부서로 하여금 중앙정부와 협의절차를 거쳐 어민들에게 부담을 경감하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호랜드 개발과 관련, 사업자가 법적 다툼이 끝나는 대로 바로 추진하도록 권고, 이호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새마을도로로 확장된 마을안길 도로가 지적정리가 안되는 바람에 일부 지주가 원상복구시켜 버리는 문제점에 대해서 도가 2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4년여의 계획기간을 정해 전도를 대상으로 일괄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또한 공항소음은 한국공항공단의 소관사항이지만 주민의 애로사항을 해당 기관에 적극 반영할수 있도록 해나겠다고 말했다.

마을안 주차공간 확보에 대해서도 빈집이나 빈땅을 시와 도가 매입해 활용토록 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마을내 어린이 놀이터가 없는 이호동마을에 대해서 놀이터 입지 예정 지주와 긴밀한 절충을 통해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어선의 출어에 도움을 주기 위한 포구의 준설 및 이호동마을과 현사마을의 포구 방파제 확장과 월파방지, 이호테우해변 백사장 모래 비산방지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 후 관련부서간 협의를 거쳐 조치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도는 백포경로당의 주방식기 보관창고로 활용되는 공간의 증축을 통해 부녀회의 봉사활동시 작업공간 확보에 도움을 주는 한편 용담동~신사수동~도두~이호를 잇는 노선에 공영버스노선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호동마을의 사용중지중인 상수도 수원지를 주민에게 돌려줘 주민이용시설용지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서와 심도있게 논의 도시계획에 반영, 자연녹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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