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홍합, 굴(석화), 바다양식으로 섬지역 고부가 소득원 개발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에서는 금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자도 특산 품종인 홍합, 굴을 대상으로 인공종자 생산과 바다양식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자도 홍합(참담치)은 마을어장 밖 수심 17~25m에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남해안에 서식하는 홍합(진주담치)에 비하여 2배 이상 크고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함이 알려져 고가의 상품으로 취급되고 있다.
또한, 굴(석화)은 자연상태에서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서식수심이 깊고 부착력이 매우 강하여 나잠어업으로는 채취가 어려워 매년 자연적인 폐사로 사장되고 있는 실정이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추자도 연안에 서식하는 특산 품종을 활용하여 양식이 가능하게 된다면 새로운 어업인 소득원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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