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행복한 도민, 희망찬 제주”를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유능한 인재를 뽑기 위한 「2014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해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29일 공고했다.

올해 시험일정을 살펴보면 제1회 사회복지직 9급 임용시험은 지난 1월 3일 기 공고하여 3월22일 실시되고, 2회 연구․지도직 등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5월 17일, 3회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6월21일, 제4회 7급 및 고졸자 임용시험은 10월 11일 각각 시행된다.

선발인원은 7급 3명, 8급 15명, 9급 237명, 연구․지도직 17명 등 총272명으로 지난해(136명)보다 136명(100%)이 증가하고, 특별자치도 출범 후 최대 채용규모다.

이는 연차적으로 정년퇴직예정자가 증가추세에 있고, 육아휴직자가 증가하는 등 결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장기적인 인력수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채용인원을 대폭 늘린 것이다.

응시자격을 보면 우선,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임용결격 사유가 없어야하며, 지역제한 요건이 응시자 주소중심으로 바뀌면서 응시자 주소가 2014년 1월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제주에 되어 있거나 과거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합산하여 3년 이상 되어 있으면 응시 가능하다.

한편, 올해 시험의 특징을 보면 올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처음으로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시행되는데, 16명을 일반모집과 구분하여 최초로 모집하고 있고 전국 유일의 감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정한 감사행위를 보장하기 위하여 7급 감사직도 최초로 선발하고 있다.

또한,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출신만을 대상으로 「고졸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올해도 실시함으로써 특성화고교 출신자들이 공직에 입문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 채용도 정부기준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함으로써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의 공직진입기회를 대폭 확대하였다.

그리고 기술분야 자격증 가점비율도 1종류 최대 5%까지만 인정되었던 것을 “종류가 다른 자격증을 최대 10%까지 합산”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변경됨으로써 전문분야 자격증을 소유한 수험생을 지속적으로 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화통역사자격증 및 영어와 한국어능력인증시험도 점수에 따라 최대 3% 각각 가산되고 있다.
그리고, 일부 직렬은 행정시별로 구분하여 모집하고 있는데 구분 모집에서 최종합격한 자는 해당지역에서 5년간 전보가 제한된다.

한편, 임용시험에 따른 응시원서는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하여 접수하며 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장애유형에 따라 확대문제지, 시간연장 등 다양한 시험편의도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공고된 “201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계획”을 참고하거나 제주특별자치도청 총무과 인사담당부서(064-710-6242~3)로 문의하면 된다.

▲2014년도 임용시험 시행일정(사회복지포함)

▲직류별 선발예정 인원

양대영 기자 ydy0889@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