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1~27일에서 10월28일~11월3일 일정으로 변경
올해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당초 일정보 보다 1주일 연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일정이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최기간(10월18~24일)과 4일간 중복돼 당초 10월21일부터 27일까지의 일정을 10월28일부터 11월3일까지로 변경 개최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개최일정은 기상여건, 항공권 수요, 국제대회 개최 일정, 각종 문화축제를 연계해 융복합체전으로 운영하할 예정이었다. 특히 인천 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이 끝난 후 선수들의 회복기간(2주)과 기상관계로 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식 일정 등을 고려해 대회일정을 선정, 지난해 2월에 대한체육회에 신청한 가운데 5월6일 전국체전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했다.
하지만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대회기간 중복으로 인해 주관방송사(KBS) 선정과 경기진행요원 및 용기구 확보, 도핑검사관 인력 운용문제 등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난해 11월 전국체전 일정을 조정해 줄 것을 대한체육회에 건의하면서 이 문제가 논란이 있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조직위원회에서 제기한 문제점을 검토한 결과 경기운영상에 별다른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으나 장애인아시안게임은 국제대회이고, 개최 기간이 중복될 경우 국민 관심도가 분산될 우려가 있어 제주도에 체전 일정조정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기상여건 변화 등 개최일정 변경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계획된 로드맵에 의해 체전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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