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연 그는 "저는 안철수 신당 창당을 위한새정치추진위원회 소속"이라고 밝히면서 스스로를 '신지식인'이라고 소개했다.
그가 제시한 자신의 경력으로 남제주군의회 의원 및 서귀포시장 후보라고 돼 있었다.
지난 2002년 남제주군 의원 선거 출마 경력과 2011년 서귀포시장 공모 당시 지원했던 경력을 두고 말한 것.
또 특색있는 경력으로 유도 공인 2단이며 전도종별유도대회 수상(1979년 중등부 준우승, 1982년 고등부 준우승)과, 성산일출제 창안 기획을 언급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현명관 후보가 내건 '제주산고등어 대형물류센터 설치' 공약도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말했으며, 현재 세계치유의섬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지사 출마와 관련, 그는 "남북한 관계 해법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의 남한을 답방해야 한다"면서 "제주도에서 남쪽답방유치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어도에 대해 "중국과의 갈등으로 인해 독도보다 더한 문제로 야기될 수 있다"면서 "각 시도간 해상경계선을 확정해주면 이어도는 제주도 관할이 되어 지방정부가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의 행정시스템을 완전히 뜯어고치겠다"면서 "지방분권의 모델인 제주특별자치도의 시스템을 읍면동에 이양해, 상향식 행정으로 주민참여가 일어나 경쟁력 있는 행정구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이나 신구범 전 지사에 비해 인지도와 경력이 부족해, 안철수 신당 소속으로서 경선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