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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여성특별위원회 활동 마감, 백서 펴내
제주도의회 여성특별위원회 활동 마감, 백서 펴내
  • 양대영 기자
  • ydy0889@naver.com
  • 승인 2013.12.17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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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화 제주자치도의회 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화 의원)가 2년간의 활동을 마감하고 활동백서를 발간했다.

애초 도의회 여성특별위원회는 2011년 6월 10일에 1년 한시 위원회로 구성되었지만, 도의회 본회의에서 1년간 활동연장을 승인받아 8회에 걸친 제주여성 초청 정책토론회와 특별강연회 등을 개최하고, 지난 6월 9일 공식적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활동백서는 2년간의 활동에 대한 세부적인 자료와 여성특별위원회를 바라보는 도민사회의 여론 등은 물론, 제주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묶어서 명실상부한 제주여성 정치세력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포부로 출판됐다.

도의회 여성특위는 위원장 이선화의원(새누리당 비례), 부위원장 김용범의원(민주당 정방․중앙․천지동), 강경찬의원(교육위원), 김영심의원(통합진보당 비례), 도의회 부의장 방문추의원(민주당 비례), 손유원의원(새누리당 조천), 신영근의원(새누리당 화북), 현정화의원(새누리당 비례) 등 8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됐다.

제주도의회 여성특위는 지난 2년간 도내 여성단체와 여성활동가 및 여성의 사회참여와 정치참여에 관심이 많은 도민들을 도의회 여성특별위원회를 거점으로 하나로 묶어내고자 부단히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의회 여성특위 활동백서를 보면 도의회 여성특별위원회가 포괄하고자 노력한 여성정책 테마들이 대단히 다양했음을 알 수 있다.

제주여성 초청 주요 정책세미나 개최 활동만 봐도, 양성평등사회와 21세기, 해녀문화의 세계화 방안,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방안, 제주여성 송년기획 토크 앤 콘서트, 제주정착 북한이탈여성 지원방안, 제주여성리더를 위한 통통 커뮤니케이션, 여성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좌, 제주여성과 정치참여 등이 망라돼 있다.

특히 제주여성리더, 여성청소년, 여성정치참여 등은 국제연합개발계획(UNDP) 지역여성 역량강화 프로젝트로서 추진되었다는 함의를 갖는다. 이렇듯 도의회의 문호를 제주여성에게 활짝 개방한 행사들은 기존의 관 주도 동원형 행사를 지양하고 제주 지역사회에서 자생하는 여성단체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활동 백서는 정책세미나의 자료를 수정․재구성하지 않고 현장에서 발표된 원형 그대로 묶어서 출판함으로써 활동상의 세부적인 측면들을 돌이켜 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활동백서의 특징 중 하나이다.

또한 활동백서에는 여성특별위원회 구성 및 연장 결의안, 도의회 본회의에 제출된 공식적인 활동보고서, 여성특별위원회 관련 법령, 그리고 여성특별위원회 관련 도내 언론 보도 등도 곁들여서, 도의회 여성특별위원회 활동이 전개된 정치적 및 사회적 맥락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활동백서 발간에 즈음하여 도의회 여성특별위원회 이선화 위원장은 “아직 제주 여성정치가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우리는 첫 단추를 올바로 꿰고자 전력투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선화위원장은 "이번 활동백서가 다가오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내 여성이 정치세력화되고 여성 정치인이 지역구에서 약진하기 위한 도약대로서 작용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으며 다만, 여성이 그 비율대로 정치에 참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성적 의제들이 지방선거의 공식적인 쟁점이 되고 도민사회 여론의 핵심이 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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