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라오스 주재 우리 대사관의 안전가옥에 머물던 탈북자 18명이 지난 4일 현지에 있는 우리 대사관과 대사관저로 거처를 옮겼다.
대사관은 중국 국경을 넘어 라오스에 입국하는 이른바 ‘라오스 루트’를 이용하는 탈북자들이 급증하자, 이들이 머물 안전 가옥을 따로 만들어 탈북자들의 거처로 제공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가에 머물던 탈북자들을 대사관으로 옮긴 것은 최근 탈북 청소년 9명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면서 탈북자 안전 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부상한 데다 대사관의 초동대응에 대한 비판이 고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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