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실시된 결선투표 결과, 총 154명의 재적의원 가운데 14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77표를 획득, 과반수 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또 최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룬 김기현 후보도 차기 정책위의장으로 확정됐다.
1번 후보로 나선 이주영 후보는 69표를 얻는데 그쳐, 8표 차로 원내대표 자리를 내줬다.
친박(박근혜)계 의원으로 잘 알려진 3선의 최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소감에서 "집권여당 다운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현 정책위의장과 함께 의원들의 뜻을 잘 받들고,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행복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신임 정책위의장은 "굉장히 중요한 1년 이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결실로서 돌려드리겠다. 언제든지 전화주시고, 찾아주시면 달려가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신임 원내대표는 합동토론회와 정견발표를 통해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것이 저 개인의 명예와 욕심 때문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탄생시킨 박근혜 정부의 성공,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한 충정임을 감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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