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포브스 선정 '2013 글로벌 2000대 기업(The World's Biggest Public Companies)'에서 2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여섯 계단 상승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2000개 상장 기업 중에서 삼성전자를 20위에 올려놨다. 이어 현대 자동차가 89위를 기록하면서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만 100위권 안에 들었다.
포스코가 184위로 한국 기업 중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들었고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이 각각 251위, 327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를 놓고 보면 총 65개 국내 기업이 선정됐다. 포스코(184위), 신한금융지주(251위), 기아차(268위), 현대모비스(278위), KB금융지주(327위), 삼성생명(330위), SK이노베이션(336위) 등이다
1위는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ICBC)이 차지했다. 이어 중국건설은행, JP모건체이스, 제너럴일렉트릭, 엑손모빌이 차례로 상위 5위권을 차지했다.
중국 공상은행은 최초로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 1위를 기록했던 엑손모빌의 순위는 올해 5위로 밀렸다.
한편 포브스는 시장조사기관 IDC, 톰슨 로이터 펀더멘탈, 펙트셋 리서치의 자료를 취합해 기업들의 순위를 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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