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 강휘여행사가 중국인관광객 5만명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내년 1월 7일 제주에서 체결한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3일 강휘여행사 부총재 제주방문시 협의를 시작으로 도에서 수차례 중국 현지방문 등의 노력을 통해 얻어냈다.
강휘여행사는 2013년을‘한국방문의 해’로 설정하고, 중국내 220개지점과 500여개 대리점망을 통해 집중적인 제주판촉을 계획하고 있다. 또 중국 난징, 시안, 충칭, 청두 등 9개 주요도시에 전세기 운항을 계획하는 등 5만명 제주송객에 따른 다각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강휘여행사는 오는 1월 5일부터 1월 9일까지 4박 5일동안 제주에서 강휘여행사 250여명의 여행사 임원 및 각 지점 총경리가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해 세부적인 논의를 할 계획이다.
도는 강휘여행사에서 안정적인 모객활동 및 전세기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골프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관광협회에서 강휘여행사 지점장들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해 상품개발시 도내 여행업계가 참여하는 방안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동주 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내년도에 외국인관광객 200만명 시대를 여는 획기적인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국인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수용태세 개선 및 도민,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천절운동 캠페인 전개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휘여행사는 중국 4대 국영여행사의 하나로 1984년에 설립됐고, 현재 직원수는 3만명이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