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세관장 문세영)은 외국인 관광객 내국세 환급 신청 급증에 따라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내 ‘내국세 즉시환급창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세관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출국여행자수 및 내국세 환급 건수는 53만8565명·1만72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 67% 증가했다.
주요 구매 품목은 화장품, 가방, 의류이며 국적별로는 중국인 82%, 일본인 15%가 환급신청을 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증가했다.
제주세관은 “즉시환급창구 개설 이전까지는 신청일로부터 최소 1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환급금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환급창구에서 신청을 하면 바로 환급금을 받아 출국할 수 있어 외국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면세판매 지정 업체는 이마트, 롯데마트, 제주시내 지하상가 매장 등 140여 곳이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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