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진료지원 강화 및 시설 현대화 등 정책 제시
4.11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오영훈 민주통합당 예비후보(44. 전 도의회 운영위원장)는 어장 황폐화와 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해녀들의 소득 안정을 위해 ‘잠수 직접지불제’를 도입하겠다고 29일 밝혔다.오영훈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연안해안의 오염과 백화현상 등으로 해산물이 급감하면서 해녀들의 안정된 소득보장이 이뤄지지 않고, 젊은 연령대의 기피로 해녀수가 매해 줄어들어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은 구상을 제시했다.
해녀가 직업인으로서 적정 소득을 보장받도록 하기 위해 해산물 부족 등으로 작업을 하지 못하는 만큼의 작업일수 등을 감안해 일당과 최저 소득을 보존해주는 직접지불제를 도입, 해녀들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녀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잠수병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진료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황폐화된 어장을 복원해 해산물이 풍부하게 서식할 수 있는 해중림사업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각 마을단위의 해녀 탈의실 및 작업 공간의 개선 등을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추진도 약속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제주해녀의 정신 계승과 해녀문화의 보존․전승을 위한 정책 비전도 제시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강인한 제주해녀 정신의 계승․발전사업을 확대하고 해녀문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며 “세계 관광객들이 제주해녀의 독특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를 통한 제주해녀축제의 세계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해녀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경우 해녀수의 감소를 늦추고, 각 마을단위로 구성된 부녀회의 주축으로서 마을 공동체 발전과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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