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해양스포츠센터(센터장 서태범)는 지난 11일 제주대 체육관에서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3代가 함께하는 전통놀이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조부모, 부모, 자녀들로 구성된 12개 팀이 참가했다.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약 50여 명의 제주도민이 참여했다.
경기는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딱지치기, 돈치기 세 종목으로 구성하였고, 수상자는 세 종목의 기록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정하였으며, 3대의 화합을 다지고 전통놀이의 재미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제주대 해양스포츠센터는 2019년부터 한국연구재단(교육부)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통놀이의 경기방법 정립과 대중적 관심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태범 센터장은 “향후 학교 현장에 보급 가능한 각종 전통놀이를 스포츠화모델로 재구성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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