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방수)은 어린이용교육자료집 <제주교육박물관과 함께하는 효열록이야기>를 발간한다.
<효열록(孝烈錄)>은 1834년 김영락이 제주목사 한응호의 명을 받아 암행어사들이 조정에 올렸던 <장계초록(狀啓抄錄)>과 각 고을에서 올린 <첨문(帖文)>의 기록 중 제주의 효자, 효부, 열녀, 의사의 기록을 엮어 만든 책으로 2009년 7월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
<효열록이야기>는 시대 상황과 정서를 반영해 효행(孝行)과 의행(義行)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문체를 편집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효열록이야기>는 <효열록>의 내용과 정려비, 한자연습장으로 구성되었는데 현재 비석이 남아 있지 않은 인물의 경우 제주문자도를 활용해 비석을 만들어 제주의 전통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제주교육박물관은 학생들의 제주 정체성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내 초등학교에 각 2부씩 배부할 계획이다.
<제주교육박물관과 함께하는 효열록이야기는>는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cyber.jjemuseum.go.kr)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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