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과 중부지역의 비피해가 상상을 초월하고 도로가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우리공화당은 11일 “수해 피해지역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선포하라”고 촉구했다.
우리공화당(대표 조원진)은 이날 대변인실 논평을 통해 “도로가 온통 물바다가 되어 마비되고 건물이 침수되고 지하철이 끊겼다. 가족을 잃고 생계의 터전을 잃고 소중한 재산을 잃은 국민은 할 말을 잃고 하늘만 쳐다보았다”고 했다.
이어 “서울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숨진 일가족의 참변 소식은 참담함을 넘어 분노까지 끓어오르게 하였다”며 “아무리 자연재해라고 하더라도 이처럼 속수무책으로 국민이 피해를 입어야 하다니 국가와 정부는 과연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이며 아무리 강조하더라도 지나치지 않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윤석열 정부와 국회는 수해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선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우리공화당은 “긴급 복구를 위한 신속한 재정지원과 피해복구, 피해자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 말로만 떠드는 국민의 안전, 생명같은 말장난 정치를 중단하고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며 “서울의 상습 침수지역 7곳에 ‘대심도 빗물 터널’을 짓겠다는 계획을 축소한 것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실시하여 책임자를 반드시 색출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과 관련된 예산을 축소시킨 정치인들을 발본색원하여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공화당은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더이상의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신속하고 확실한 복구작업과 재발방지 작업을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또한 신속하고 즉각적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생활의 터전과 재산을 잃은 국민께서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과 재정을 투입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폭우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되신 분들이 하루빨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